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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 2024년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2022년 연말과 2023년 연시를 맞아 기업들은 검은 토끼의 해(계묘년)를 맞아 토끼 마케팅 활동이 한창이다. 검은 토끼를 활용한 이벤트를 비롯해 토끼 이모티콘, 토끼 인형, 토끼 케이크 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12띠 12지신 쥐(자) 소(축) 호랑이(인) 토끼(묘) : 2023년 용(진) : 2024년 뱀(사) 말(오) 양(미) 원숭이(신) 닭(유) 개(술) 돼지(해) 10천간 갑을 : 청색(목, 木) 병정 : 적색(화, 火) 무기 : 황색(토, 土) 경신 : 백색(금, 金) 임계 : 흑색(수, 水) 2023년 계묘년은, 10간 :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12지 :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그렇다면 2024년은 갑진년으로 푸른 용의 해이다.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전설 속의 동물인 용을 이..

(크적크적) 2023.01.27

주 내 아버지(예람워십) 악보와 묵상

주 내 아버지(부제 : 변함없이 우리를 일으키시네). 이번 설 연휴 내내 입에서 떠나지 않았던 찬양으로 예람워십이 작년 8월에 발매한 ['Arise Agian' 예람워십 in Seoul]에 실린 첫 번째 곡이다. D - A - Bm7 - D - G - D - Em7 - Asus4가 반복되는 심플한 코드 진행 속에서도 깊이 있는 예배로 들어가도록 인도한다. 가까운 이들의 아픔과 슬픔, 서로가 서로를 반목하며 불신하는 상황,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 환경, 무엇하나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깊어진 한숨 속에도 변함없이 우리를 일으키시는 아버지 되신 주님의 위로를 갈구한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걸음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

하얼빈을 선택한 김훈과 안중근 의사를 우러러보다

하얼빈. 설 연휴를 맞아 세 번째로 읽은 책이다. 작가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순간과 그 전후의 길지 않은 시간들을 짧지만 강력하게 서술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그간 안중근 의사를 역사 시간에 배운 지식으로만 때우려 했던 나의 모습을 부끄럽게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나라를 위한 한 사람의 고민과 절규가 시대 속에 말하고 있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일파(一波)가 흔들리니 만파(萬波)가 일어선다. 산촌에서 고함치면 어촌에서 화답한다.'라는 울림은 1909년 안중근의 이토 저격 후 10년 뒤인 1919년 3·1 운동으로 퍼져나갔다. 영국인 배설이 경영하는 신문 대한매일신보는 일본의 제국주의 앞에 대항하는 우리 백성을 의병이라고 불렀다. 일제의 통감부가 신문사를 겁박했으나 배설은 굽히지..

독서목록 2023.01.26

감정단어장_기쁨, 즐거움

안도감, 자신감, 안정감, 편안함, 감탄, 만족감, 자부심, 경탄하는, 뿌듯함, 멋짐, 다행스러운, 기대함, 확신하는, 사랑스러움, 희열, 경외감, 고마움, 신비로움, 행복, 안락함, 정겨움, 익숙함, 두근거림, 자랑스러움, 부드러움, 경이로움, 감사, 충만감, 성취감, 감격, 따뜻함, 반가운, 승리감, 평화로움, 감동, 좋음, 뭉클함, 상냥함, 설렘, 환희, 선망, 믿음직함, 흐뭇함, 쾌감, 안심, 평온함, 전율, 명랑함, 속 편함, 친숙함, 으쓱함, 황홀함, 홀가분함, 통쾌함, 재미있는, 당당함, 관대함, 보람, 흡족함, 상쾌함, 시원함, 싱그러움, 상큼함, 생동감, 활기참, 애정 어린, 힘참, 자유로움, 신바람, 느긋함, 아늑함, 온화함, 든든함, 포근함, 정다움, 다정함, 친절한, 화사한, 따사로..

(크적크적) 2023.01.21

명절병원으로 설 연휴 아플 때 쉽게 병원 찾으세요!

명절이 다가오면 그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쉴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참 좋습니다. 더불어 병원과 식당 등 주요 시설들도 잠시 문을 닫는 경우가 있어서 급하게 병원을 방문할 일이 생기면 적지 않게 당황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 설 연휴에 혹시라도 병원을 찾을 일이 생긴다면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의 병원, 약국,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알려준다고 하니 잘 기억해 두었다가 필요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병원을 찾느라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지 마시고 무조건 119로 연락하는 게 지혜로운 처사입니다. 설 연휴 아프지 말고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

병원 홍보 마케팅 기술은 전정성 있게 다가가자

2023년 도서목록 두 번째 책은 이었다. 처음 시작한 업무가 홍보여서인지 홍보팀을 떠난 지금도 홍보, 마케팅, 광고, PR이라는 단어를 발견하면 반갑다. 변화를 위해 10년 넘게 해온 홍보 업무를 과감하게 내려놓았지만 홍보 마케팅 업무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며칠 전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 눈에 띄어 빌려서 읽게 된 책이다. 어렵지 않게 쓰인 책이라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병원 홍보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가 병원 원장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쓴 책으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광고업체 선정 팁이며, 광고업체에게 당하지 않는 법(?), 저자가 생각하는 병원광고의 핵심인 블로그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적혀있다. 조금 아쉬었던 건 대부분의 지면이 블로그에 대한 실무적인 설명(블로그 포스팅, 상위 노출, 최..

독서목록 2023.01.20

국정원과 경찰의 보건의료노조 압수수색 기사를 접하며

국정원과 경찰청이 어제(1월 1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협의를 받는 민주노총 관계자와 보건의료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 연합뉴스 국정원, '국보법 혐의' 민주노총 본부 압수수색 시도) 보건의료노조 관계자 O 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협의와 관련 2017년과 2019년 캄보디아 프놈펜과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북한 문화교류국 소속 공작원과 회합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보건의료노조는 홈페이지에 노동운동에 대한 공안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성명서를 게시했다. 보건의료노조가 변호사 입회하에 압수수색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수십 명의 기관원과 경찰을 동원해 위화감을 조성했으며 노동조합 활동을 탄압하기 위한 여론몰이라고 표현했다. 기사로만 내용을 접한 나로서는 무엇이 진실..

(크적크적) 2023.01.19

국립중앙의료원 의사 정년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연장 추진

국립중앙의료원이 의사의 정년을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연장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작년 12월에 열린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현재 주요 사립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민간병원은 대부분 정년이 만 65세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 같은 공공병원은 진료비 관계로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찾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전 국민이 힘들 때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병원으로서 많은 환자를 치료해 주었고요. 국립중앙의료원 의사의 정년이 연장되면 전국에 있는 230여개 공공의료기관으로까지 확산될 것 같습니다. 병원은 의사만 근무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직군(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사무직 등)과의 형평성 문..

너에게 묻는다(안도현) : 추운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시

이맘때... 추운 겨울이 오면 뜬금없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짤막한 시 하나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 첫 문장이 워낙 강력해서 왠만한 이들은 시의 제목 보다도 '연탄재' 나 '연탄 한 장'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 같다. 이 겨울 소외당하는 이웃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며 현실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시간들로 채워지길. 너에게 묻는다(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크적크적) 2023.01.18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 악보와 묵상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 찬양을 함께 고백하며 2023년을 믿음으로 살아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 찬양을 처음 만나게 된 건 주일예배 때 어느 선교회의 특송을 통해서다. '나의 평생에 가장 복된 일은 내가 예수님을 만난 것이라' 첫 소절 가사에 마음이 울컥했다. 초등학교 시절 방학 때마다 고모를 따라서 주일학교를 몇 번 나가다가 중학교 2학년이 되어 막내삼촌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 많이 수줍어하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교회 누나들의 관심이 교회생활을 정착하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되어주었다. 얼굴과 이름도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고마운 이들이다. 이 찬양의 가사를 읊조리며 20여 년 가까이 신앙생활을 하는 내내 나는 주를..

된다! 네이버 블로그 상위 노출!!

된다! 네이버 블로그 상위 노출 : 첫 번째 책 2023년 들어와 첫 번째 독서를 도와준 책! 정작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2009년에 오픈해 놓고선 몇 년간 방치하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휴면해제를 했다. 아내가 블로그를 시작한다기에 네이버 블로그가 티스토리 보다는 좀 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나 또한 몇 년 전까지 온라인홍보를 담당하면서 블로그 관련 적지 않은 책을 읽어봤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단연 이 책이 정수라고 추천할 수 있겠다. 네이버 블로그 만드는 법은 물론 관리하기, 검색 상위 노출로 이어지는 글쓰기 기술, 방문자를 늘리는 방법까지 총망라해 설명하고 있다. 블로그 운영 교과서처럼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당연히 정가(16..

독서목록 2023.01.16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 6tyOne)의 Celebrate

요즘 가장 많이 듣고 따라 부르는 찬양,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 6tyOne)의 Celebrate 오랜만의 블로그 포스팅이다. 정확히는 몇년만이다. 글 몇 줄 적는 것도 많은 고심 끝에 하다보니... 많은 시간들을 보내고 다시 블로그를 시작한다. 지난 몇년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간다. 자녀들이 무지 많이 컸고, 회사에서 부서도 2번이나 옮겼고...건강도 조금 나빠졌다.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게 이리 쉽사리 되는 게 아닌가보다. 다시 시작하는 블로그는 하다 말런지,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허나 2023년을 새롭게 맞이하며 다시 시작해볼란다. 언제나 시작은 아름다운 법이니. 그나저자 포스팅 하는 방법도 이젠 가물가물하다. 각설하고...아무리 우물했던 하루의 끝자락에도 ..

먼저 떠난 인호를 기리며

먼저 떠난 인호를 기리며 서른아홉. 인호가 짧은 생을 마감했다. 휴일에 직장동료들과 낚시를 하러 갔다가 안타깝게 사고사를 당했다. 지난 금요일, 회사에서 일하는 중에 문자가 들어와서 오랜만에 소식 전하나보다 싶었는데... 인호의 핸드폰에 찍힌 내용은 본인의 부고 소식이었다. 아마도 가족 중 누군가 인호의 휴대폰 속 저장된 내 번호를 찾아 소식을 전했나 보다. 부고 소식에 가슴이 먹먹하고 황망했다. 그날 밤 짧게 빈소를 찾았는데, 영정사진 속 밝게 웃고 있는 녀석의 모습이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인호를 처음 알게 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7년 전이다. 학교가 끝나고 할 일이 없었던 나는 몇몇 친구들과 늦게까지 운동장에 남아 공을 찼다. 그때 한 살 어린 인호도 함께 공을..

(크적크적) 2019.10.16

창조력_자유와 방종을 구별하는 기준

창조력_자유와 방종을 구별하는 기준 약간의 스트레스와 강압이 오히려 창조력을 증폭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놀랍다. 창조력은 제한하지 않는 무한한 자유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은 틀렸다. 진정한 자유는 질서와 규칙이라는 틀 안에서 이루어질 때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는다. 질서와 규칙은 자유를 막는 장애물이 아니라 자유를 더욱 자유롭게 하는 기폭제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자유는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다. '할 수 있지만 어떤 이유로 하지 않는 것.' 이것이 자유와 방종을 구별하는 기준이다. - 말하지 않아야 할 때(이영표의 말) 중에

(크적크적) 2019.10.08

사도행전 4장을 읽다가

사도행전 4장을 읽다가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사도행전 4장 12절) 문득 어린 시절 달님에게 소원을 빌던 기억이 떠오른다. 밤늦게까지 뛰어놀다 커다랗게 빛나는 달을 보고선 소원을 빌자는 누군가의 말에 작은 입을 벌렸던 것 같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정확히 말해 예수님을 믿게 된후로) 올려다본 하늘의 달은 그저 창조주의 피조물일 뿐이다. 우리는 태생적으로 나를 의탁할 절대적인 존재를 갈망한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 또한 피조물로 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마음속을 채우고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있다. 그 비어 있는 미지의 세계는 오직 피조물을 지으신 창조주만이 채워주실 수 있는 공간임이 ..

승빈이가 모기에 물린 날

승빈이가 모기에 물린 날 올해 9살인 둘째 승빈이는 피부 알레르기가 있다. 아내와 난 승빈이가 5살 때 처음으로 피부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모기나 벌레에 물리기라도 하면 피부 알레르기가 발동(?)해 물린 부위의 피부가 부풀어 오르게 된다. 어린 승빈이는 잠을 자다가 간지러움을 참지 못해 그 부위를 자꾸 긁어댔고, 그로 인해 2차 감염이 생기면서 또 다른 피부로 퍼져가는 형국이다. 병원을 찾아가도 완치시키는 약이 딱히 없었던 탓에 몇 날 며칠을 아내와 교대로 밤 보초를 서가며 승빈이가 긁는 것을 막기 위해 고생한 경험이 있다. 그때 이후로는 승빈이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을 해야만 했다. 다행히 재작년과 작년에는 모기에게 한, 두 방밖에 물리지 않아 큰 산을 쉽게 넘기도 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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