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지난 1월 9일 K은행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한다는 판결을 내리며(대법원 2025. 1. 9. 선고 2017다236718 판결), 임금체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새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판결은 재직자의 조건 상여금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며 기존의 판단 기준을 획기적으로 변경했습니다.K은행 사건의 주요 내용사건 배경K은행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정기상여금, 전산수당, 기술수당, 자격수당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한 채 연장근로수당과 휴일근로수당을 산정해 근로자들에게 지급했습니다.이에 근로자 1만 1,202명이 정기상여금을 포함한 통상임금 재산정을 요구하며 약 776억 원의 차액 지급 소송을 제기했습니다.1ㆍ2심 판결의 엇갈림1심 : 재직자 조건이 부가된 정기상여금도 소정근로의 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