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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추운 겨울이 오면 뜬금없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짤막한 시 하나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
첫 문장이 워낙 강력해서 왠만한 이들은 시의 제목 보다도 '연탄재' 나 '연탄 한 장'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 같다.
이 겨울 소외당하는 이웃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며 현실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시간들로 채워지길.
너에게 묻는다(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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