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산책의 오후' 자작시 '산책의 오후' 길을 밟으며 흙을 걷는다 조그만 하늘햇살에 감은 두 눈이 부시다 새들의 재잘거림은 지들끼리만 마냥 즐겁다 하얀 꽃내음이 코를 만지작거릴 때 금세 나타난 나그네 바람은 살갗을 간지럽히더니 이내 숨어버린다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5.08.26
자작시 '시련이 올 때' 자작시 '시련이 올 때' 땅속 어딘가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봄의 향기를 날리는 여기 들풀처럼 시련이 올때 그의 돌보심 의지하면 네 맘의 필요를 놀랍도록 바꾸시리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5.08.17
자작시 '이러하게' 자작시 '이러하게' 너 이러하게 봄을 노래하건만 나 이러하게 너를 몰라보노라 너 이러하게 성실한 삶을 살아가건만 나 이러하게 나태한 인생 걷고있구나 너 이러하게 치열한 삶을 노래하건만 나 이러하게 낙담만 하며 멈춰있구나 나 이러하게 봄꽃 하나만 같으면 좋으련 2014년 3월 27일, 봄의 꽃들을 바라보며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5.08.06
자작시 '내 십자가' 자작시 '내 십자가' 저들 때문이라 생각했죠 죄 없으신 주님이 죽으셨다고 그 옛날 사람들이 못박았다했죠 나와 상관없는 무지한 욕심들 주님이 말씀하셨죠 너를 사랑하여 나를 버렸노라 내 십자가 오늘 바라보며 깨달았죠 내 죄 때문에 주님이 죽으셨음을 내 십자가 2014.03.06 사순절을 지내며...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5.08.05
자작시 '선물' 자작시 '선물' 처음만난 낯설음 그대 미소로 날 맞아주었죠 친해지던 익숙함 그대 손으로 날 잡아주었죠 아파하는 상처들 그대 눈으로 날 품어주었죠 함께하는 즐거움 그대 맘으로 날 새겨주었죠 살아가는 순간들 그대 함께할 난 축복이겠죠 2013년 12월 22일 결혼 6주년을 맞아 사랑하는 남편이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