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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이 올해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 4일제 시범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소식입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작년 단체교섭에서 노사합의를 통해 병원계 최초로 주 4일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병동마다 5명씩 총 30명을 대상으로 반기마다 주 4일 즉 32시간 근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와 비참여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참여자의 급여는 8~9%(기본급 20%)를 삭감했고, 대상 직원은 모성보호와 환자 중증도가 높은 병동 직원들입니다. 주 4일제 시범사업을 위해 병동마다 1.5명씩을 충원했고요.
우리나라의 빅 5 병원 중 하나인 세브란스병원의 경우도 과도한 업무로 인해 신규직원 400~500명 중 50%가 퇴사할 정도였다고 하니 병원의 업무강도가 얼마나 큰지 가늠해 볼 수 있겠죠.
세브란스병원이 주 4일 근무라는 소식에 간호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24시간 쉼없이 돌아가는 병원에서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먼저 챙길 수 있어서 혹시 모를 의료사고도 줄이고 환자의 만족도도 당연히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세브란스병원, 참 좋은 병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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