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신생아 분만·진료 가능한 지역모자의료센터 10개 병원

임산부와 고위험 신생아 진료에 대한 지역 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정부 정책이 본격 시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0곳의 지역모자의료센터를 선정해 24시간 분만과 신생아 진료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분만은 병원을 가려가며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언제 어디서든 응급 상황에 대응 가능한 진료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이번 발표는 고위험 임산부·조산아·저체중아 등 신생아 집중 치료가 필요한 가족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지역모자의료센터란?

기존에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서 고위험 신생아만을 치료하던 기관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임산부 진료 및 분만까지 포함한 통합 모자의료기관으로 확대 지정되어,

• 24시간 분만 가능
  
  
• 신생아 중환자실 운영
  
  
• 고위험 산모 진료까지 가능하도록 지원체계가 바뀌었습니다.

 

24시간 신생아 분만·진료 가능한 지역모자의료센터 10곳

정부는 이번에 전국 10개 병원을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각 지역 내 분만 대응 중심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합니다.

지역(권역)선정	병원명
경기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인천(2)	인하대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세종	세종충남대병원
전북	전주예수병원
전남	현대여성아동병원
대구	대구가톨릭대병원
부산	부산대병원
경남	경상국립대병원
제주	제주대병원

총 10곳 중 제주대학교병원은 제주 최초로 권역모자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시설·장비 10억 원, 연간 운영비 6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됩니다.

 

24시간 진료 가능, 이렇게 바뀝니다

선정된 지역모자의료센터는 기존보다 더 넓은 진료 범위를 커버하게 됩니다.

• 전문의 당직 운영: 응급 분만·진료 시 즉시 대응 가능
  
  
• 산모-신생아 통합치료: 한 병원 내에서 동시 진료 가능
  
  
• 야간·휴일 분만도 안전하게: 지역 내 분만 공백 최소화
  
  

즉, 임산부가 서울·수도권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거주지 인근에서 24시간 안전한 분만과 신생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입니다.

 

제주 최초 권역모자의료센터 지정 의미는?

제주는 그간 ‘권역센터’가 없어 고위험 산모나 미숙아가 발생할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송하는 불편함이 컸습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제주대학교병원이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 고위험 임산부 입원·진료
  
  
• 산모-태아 집중치료실(MFICU) 운영
  
  
• 지역 내 최종 수용 병원 역할
  
  

이로써 제주에서도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응급 치료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지역모자의료센터 지정 병원 정책 예산 규모

• 지역모자의료센터 지정 병원
  → 전문의 인건비·야간 진료 운영비 등 연 1.5~2억 원 지원
  
  
• 제주대학교병원 (권역센터)
  → 시설·장비 구축비 10억 원 + 연간 운영비 6억 원 지원
  
  

국비 예산을 바탕으로 공공분만·신생아 진료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입니다.

 

지역모자의료센터 이런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맘, 고위험 산모
  
  
• 조산 위험 또는 쌍둥이 출산 예정인 임산부
  
  
• 야간·응급 분만이 걱정되시는 분
  
  
• 제주·강원 등 지역 내 분만 시설 부족으로 불안한 산모들
  
  

✅ 미리 지역모자의료센터 병원을 확인해두고, 응급 상황 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도 함께 파악해두세요.

 

마무리

“이제는 지역에서도 24시간 안전하게 분만하고, 신생아 진료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국가가 직접 나서서 고위험 임산부를 보호하는 이번 정책,
출산을 계획 중이거나 준비 중이신 분들은 꼭 가까운 지역모자의료센터를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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