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및 의료계 소식 41

액자법ㆍ응당법 등 규제강화, 의료계 숨막히는 8월[중앙일보 2012.8.8]

액자법ㆍ응당법 등 규제강화, 의료계 숨막히는 8월 의료계에 규제를 가하는 정책들이 8월들어 봇물처럼 쏟아진다. 이달부터 의료기관 내 환자의 권리와 의무를 게시하는 이른바 액자법이 시행되며, 응급실에 당직의사 기준을 전문의로 규정하고 명단을 게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응급의료법이 시행된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감염관리실 설치와 운영이 확대되며 지하철과 버스 등의 의료광고도 사전심의 대상이 된다. 8월부터 변화하는 보건의료정책과 의료법을 알아보자. 2일부터 병의원에서는 환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항 등을 환자가 쉽게 볼수 있도록 의료기관 내에 게시해야 한다. 이같은 게시 의무를 위반할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당초 개정안에는 액자의 크기와 게시장소까지 규제하고 있어 의료계로부터 지나친 규..

[동아일보] 공황장애, 1년 약물치료로 고칠 수 있다

공황장애, 1년 약물치료로 고칠 수 있다 폐쇄공간에만 가면 숨 막히고 진땀… 미칠 것 같은 공포감 엄습 《 지난주 지하철 5호선에서 공황장애를 앓던 지하철 기관사가 선로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공황장애는 그 자체로 목숨을 잃는 병은 아니다”고 강조하지만 이 병으로 인한 희생자는 줄을 잇고 있다. 2003년 8월에도 이 병을 앓던 서울도시철도공사의 두 기관사가 며칠 사이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 공황장애는 2004년 산업재해로 공식 인정됐다. 이 병은 완치가 가능할까. 강은호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9∼12개월간 꾸준히 약물치료만 잘해도 공황장애는 완치할 수 있다”며 “환자나 가족, 국가 모두 병을 적극적으로..

정보오픈시대의 병원위기관리 - 언론보도

얼마전 한 프로그램에서 임상시험에는 심각한 부작용이 도사리고 있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여기서 일부 병원 사례는 병원 로고가 그대로 선명하게 노출됐지만, 다른 몇 개의 병원은 로고가 삭제된 채 조용히 방송이 나갔다. 로고가 삭제된 병원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인터뷰에 응한 병원들이었다. 이처럼 부정적인 내용의 언론보도에 무조건 피하려 하기보다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정면으로 대응하는 것이 오히려 적극적인 대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부정적인 내용의 취재와 언론보도에 일단 숨으려고만 드는 대다수 병원들,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나가는 게 좋을까. 발뺌하면 오히려 부정적 이미지 키운다 몇 년전 A병원에서 크진 않더라도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 환자들은 놀라 대피했고 마침 상주하고 있..

강북삼성병원, 스마트 진료 서비스 MOU 체결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28일 삼성전자와 모바일 병원 구축 MOU를 체결하고 스마트 진료에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MOU 체결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모바일 병원 구축을 추진해온 결과로, 기존 강북삼성병원 의료 시스템과 휴대용 멀티디바이스인 갤럭시탭을 연동, 삼성전자의 EMR 솔루션인 Dr.smart를 이용하는 것이다. 스마트 진료를 통해 의사가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의료정보(검사결과, 영상 이미지 등)를 열람하고 간단한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이러한 첨단 시스템 도입은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환자는 의사의 말로만 듣던 설명에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검사 결과와 영상 이미지를 볼 수 있어 치료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사진이 제시된 의료기사가 병원 호감도·신뢰도 더 높아

병원 홍보에서 사진제공이 홍보효과에 미치는 영향도를 조사한 논문이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홍보팀은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통해 신문에 게재된 의료기사 속 사진 이미지를 접한 일반인이 의료기관에 대한 평가에서 정보원 공신력 및 위협소구 효과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 논문은 25세 이상 60세 미만 한국인 남녀 232명을 대상으로 58명씩 총 4개의 그룹을 나눠 무작위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사진을 제시한 의료기사가 사진이 제시되지 않은 의료기사에 비해 의료기관이 제공한 ▲ 의료기사의 정보만족도 ▲ 의료기관의 치료 전문성에 대한 평가 ▲ 의료기관에 대한 호감도 등의 3가지 조건에 모두 높게 나타났다. 또한 평소 건강에 대한 신념..

돈벌이 파워블로거 1300명 국세청 조사

공동구매하며 거액 수수료 수입 올리고도 세금 안 내 업체 입맛 맞는 글 한건 올리면 화장품 10만원, IT제품 100만원 회사원 급여 몇배 이상 벌기도… 포털 "일부 블로거 문제일 뿐" 국세청이 21일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파워 블로거 1300명과 주요 인터넷 카페 운영자 3300명에 대한 전방위적인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이 특정 업체나 제품에 대해 돈을 받고 홍보성 글을 싣거나 회원들을 상대로 공동 구매를 진행하면서 거액의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도 세금은 거의 내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국세청은 파워 블로거들의 탈세 혐의가 발견되면 정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파워 블로거의 '온라인 권력'에 대해 정부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존스홉킨스 22년째 ‘넘버 1’

존스홉킨스 병원이 22년 연속으로 미국 내 최고의 병원으로 선정됐다. 시사잡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19일(현지시간) 미국 4825개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의 사망률과 치료 건수, 고난도 수술, 처치의 전문성, 의사들의 평가 등을 종합해 점수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존스홉킨스는 이 잡지가 병원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이 병원은 이비인후과와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과, 류머티스, 비뇨기과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종합 2위는 보스턴에 위치한 매사추세츠 제너럴 호스피털(MGH)이 차지했다. 지난해 2위였던 메이요 클리닉은 3위로 내려갔다.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은 당뇨 및 내분비 질환, ..

의료 한류’ 병원 통째로 수출한다… 건물·인력·IT·기기 등 ‘병원 패키지’로

병원 건물, 의료인력, 정보기술(IT) 운영시스템, 의료기기를 한데 묶은 ‘병원 플랜트’ 수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의 강점인 IT와 의료 인력을 활용하는 이 방식에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서 ‘의료 한류’의 새 추세가 될지 주목된다. 18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병원 수출 규모를 2조10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말까지 해외로 진출한 병원은 49개로 파악된다. 정부는 2020년까지 병원을 수출산업화해 16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83만명의 의료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특히 정부는 병원 기획·설계·시공, IT시스템, 의료기기 구입 및 설치, 진료서비스, 병원 운영·관리, 보험·금융프로그램 등을 한꺼번에 수출하는 방식에 방점을 찍고 있다. 복지..

[펌글] 의료서비스에 "디자인"을 입히다

"제품 디자인만 디자인이 아니다. 서비스에도 디자인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헌혈 보조기구에 시각디자인을 적용하면 헌혈에 대한 공감대, 행위 변화 자체를 유도하는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 최근 열린 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에서는 이같은 취지의 "의료서비스디자인"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었다. 생소하면서도 필요한 개념에 많은 이들이 참석해 관심을 표했다. 서비스디자인의 개념과 현재 진행되는 사례에 대해 짚어본다. 청소년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서울시에서는 서비스디자인의 연구과제로 "청소년 건강관리 서비스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9월경에는 결과물이 나온다. 서비스디자인을 통한 청소년 건강관리로 웹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제호 교수와 성대 Creative Design Ins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