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및 의료계 소식

존스홉킨스 22년째 ‘넘버 1’

하늘아래태양 2011. 7. 21. 13:39


존스홉킨스 병원이 22년 연속으로 미국 내 최고의 병원으로 선정됐다.

 

시사잡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19일(현지시간) 미국 4825개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의 사망률과 치료 건수, 고난도 수술, 처치의 전문성, 의사들의 평가 등을 종합해 점수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존스홉킨스는 이 잡지가 병원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이 병원은 이비인후과와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과, 류머티스, 비뇨기과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종합 2위는 보스턴에 위치한 매사추세츠 제너럴 호스피털(MGH)이 차지했다. 지난해 2위였던 메이요 클리닉은 3위로 내려갔다.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은 당뇨 및 내분비 질환, 소화기내과, 부인과, 신장내과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4위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차지했고, 로스앤젤레스 소재 로널드레이건 UCLA 메디컬 센터가 그 뒤를 이었다. 뉴욕 장로교 대학병원, 샌프란시스코 소재 UCSF 메디컬 센터, 브리검 앤드 위민스 호스피털, 듀크대병원, 펜실베이니아대병원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암치료 부문에서는 텍사스대학의 MD 앤더슨 암센터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심장수술 분야에선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1위를 차지했다. 노인의학과는 마운트 사이나이 메디컬 센터, 안과는 마이애미대의 마스컴 파머 안과 병원, 호흡기내과는 덴버 소재 콜로라도대의 내셔널 주이시 헬스가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해마다 미국 내 의료기관의 설비·시스템·환경 등을 비교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 시스템의 첨단화에 따라 환자들이 다양한 의료환경 속에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출처 중앙일보 임현주 기자 (2011.7.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