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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 진단율 높여주는 진단 기술 개발

하늘아래태양 2023. 2. 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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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의 진단율을 높여주는 진단 기술을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와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이 개발했습니다.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실린 담도암 조기진단 액체 생검 기술

 

간에서 만드는 담즙이 배출되는 담관에 생기는 담도암은 초기에 뚜렷하게 증상이 없고, 5년 생존율이 30% 미만으로 진단 시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30% 정도로 낮고 예후도 불량합니다.

기존의 담도암 표준 확진법은 췌담도 내시경으로 조직을 떼어내 (침습적) 검사를 하는데 진단율이 낮아 검사를 반복해서 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개발한 담도암 액체 생검 진단 기술은 비침습적 검사(인체에 고통을 주지 않고 실시하는 검사) 기술로 담도암이 의심되는 환자의 담즙에서 담도암 유래 세포외소포를 추출한 후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개발한 센서칩 기술(fluorescence-amplified extracellular vesicle sensing technology)을 사용해 표적 단백질의 발현을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담도암 환자의 담즙에서 양성 질환 환자에 비해서 표적 단백질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진단 기술의 정확도는 93%로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검사(69%)나 췌담도 내시경 검사(71%)에 비해 높았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담도암 진단 기술이 담도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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