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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휴고 로봇’ 활용 암 수술 성공

하늘아래태양 2025. 5. 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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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로봇수술 시대, 한국에서도 시작되다

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첨단 수술 로봇 시스템 ‘휴고(Hugo)’를 도입해 암 수술에 성공하며 의료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지난 5월 8일, 서울대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정창욱 교수(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환자에게 휴고 로봇을 활용해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장진영 교수(간담췌외과)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집도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휴고(Hugo) 로봇, 어떤 점이 특별할까?

휴고는 세계적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이 개발한 수술용 로봇으로,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FDA 인증도 진행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식약처의 품목 허가(2024년 6월)를 받고 본격적인 실전에 투입했습니다.

이 로봇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방형 콘솔 : 고해상도 3D 화면으로 수술 장면을 의료진이 함께 확인

모듈형 로봇팔 : 최대 4개의 로봇팔을 분리·조립해 다방향 접근 가능

효율적인 의사소통 및 교육 환경 지원

기존 로봇 수술 시스템과는 차별화된 설계로, 수술 중 협업과 교육을 동시에 지원하는 점이 돋보입니다.

 

서울대병원의 로봇 수술 역량 강화

서울대병원은 이미 다빈치 Xi, 다빈치 SP 등 다양한 로봇 수술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휴고의 도입으로 더욱 정밀하고 맞춤화된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는 로봇 수술 트레이닝 센터 개소도 준비 중이며, 국내외 의료진을 위한 시뮬레이터 기반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글로벌 의료 교육 허브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의료의 미래, 서울대병원이 앞장섭니다

서울대병원은 단순한 도입을 넘어 임상시험 주도, 최초 수술 성공, 교육 시스템 구축까지 로봇 수술의 전 과정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난이도가 매우 높은 췌십이지장절제술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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