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에 ‘디아스포라 교회, 선교지 교회 예배 부흥을 섬기고 열방 복음화의 주체로 예배 리더십을 일으키기 위한’ 비전으로 예배사역연구소(미주 대표 이유정 목사)가 설립됐다.
22일(월) 오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각) 한빛지구촌교회(담임 장세규 목사)에서 설립예배를 드리고 시작을 알린 이유정 대표는 “미주예배사역연구소는 미주 한인교회는 물론 6천여개의 지구촌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를 위해 시작됐다”며 “한류를 등에 업은 디아스포라 사역은 블루오션이며, 선교적 잠재력이 대단하다. 이를 위해 한국 예배사역연구원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고 모든 자료와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디아스포라교회에 적합한 예배 프로그램과 학교 등을 연구 개발해 보급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간단한 다과 후 제2부로 시작된 설립예배는 장제영 목사(영생장로교회 워십리더)의 찬양, 이성희 장로(올네이션교회)의 기도, 색소폰 연주에 데이빗 툴러(David Tauler, House of echo), 장세규 목사(한빛지구촌교회)의 설교, 김재덕 교수(리버티신학교)의 축도로 진행됐다.
장세규 목사(한빛지구촌교회 담임)는 골로새서 3장 15절~17절을 본문으로 설교하며 “인간의 언어로 형용할 수 없는 하나님의 언어를 보는 것, 느끼는 것, 듣는 것 등으로 표현해 주는 예배의 인터페이스(interface)가 필요한 때”라면서 “미주 예배사역연구소를 통해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 교회를 위한 새로운 예배의 지평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교회 안의 말씀이 예배에 스며들고, 교인들의 삶이 진정한 예배로 이어질 수 있게 만들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후 연구소 소개 시간을 통해 이유정 목사가 인사하고, 최지호 목사(한국 예배사역연구소 대표)가 동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박형석 대표(Hosanna.net), 배현수 목사(워싱턴소망교회 담임,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에는 한국과 미주 예배사역연구소 소개와 김영관 집사의 광고가 있은 후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는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열렸으며, 리버티 예배학과정 신학생들이 참석했다.
“모든 교회마다 온전한 예배자 세우기”를 사명으로 여기는 예배사역연구소는 “모든 크리스천의 예배정신 구비, 전인적 예배사역 연구 개발, 미주와 전세계 디아스포라 교회에 건강한 예배 사역 일으키기, 평신도 워십리더 모델 개발해 전세계 중소형 교회에 확산시키기, 예배인도자의 성경적, 신학적 깊은 영성 구비하기, 예배팀의 음악, 영상, 예술적 탁월성 개발하기”를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 비전으로는 ▲개 교회에 필요한 예배 리소스 제작, 발송, 관리 전담기구를 1년 안에 세우는 것 ▲2년 안에 지역교회에 온전한 예배자 건강한 예배팀을 일으키기 위한 컨설팅, 워크숍, 세미나, 컨퍼런스 전담 기구를 세우는 것 ▲3년 안에 예배 인도자, 연주자를 훈련 양성하는 양질의 음악학교를 세우는 것 ▲향후 5년 안에 다음 세대에 영향을 줄 1.5세, 2세 워십리더 크리스천 아티스트 10명을 발굴해 세우는 것 ▲향후 10년 안에 한국 미국 본부를 중심으로 전세계 50여개 국가에 지부를 일으켜 부흥의 전조를 마련하는 것 등이다.
미주 예배사역연구소는 주에 정식 등록된 비영리단체로 모든 사역은 세미나, 학교, 컨퍼런스 등의 등록비, 음반, 도서, 텍스트북 판매, 각종 도네이션으로 운영된다.
크리스천투데이 워싱턴 권나라 기자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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