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및 의료계 소식

사진이 제시된 의료기사가 병원 호감도·신뢰도 더 높아

하늘아래태양 2011. 7. 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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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홍보에서 사진제공이 홍보효과에 미치는 영향도를 조사한 논문이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홍보팀은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통해 신문에 게재된 의료기사 속 사진 이미지를 접한 일반인이 의료기관에 대한 평가에서 정보원 공신력 및 위협소구 효과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 논문은 25세 이상 60세 미만 한국인 남녀 232명을 대상으로 58명씩 총 4개의 그룹을 나눠 무작위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사진을 제시한 의료기사가 사진이 제시되지 않은 의료기사에 비해 의료기관이 제공한 의료기사의 정보만족도 ▲ 의료기관의 치료 전문성에 대한 평가 ▲ 의료기관에 대한 호감도 등의 3가지 조건에 모두 높게 나타났다.

또한 평소 건강에 대한 신념이 높은 사람은 최첨단 장비로 검사 받는 장면과 같이 정보원 공신력 형태의 사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소 건강에 대한 신념이 낮은 사람은 일반인이 아파하는 장면을 봤을때 정보만족도와 의료기관의 치료전문성에 대한 신뢰도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홍보팀 김진범씨는 “이 결과는 대중매체인 신문에서 건강정보를 주로 얻는 일반인들이 의료기관에서 제공한 의료기사를 접할시 사진 유형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금희조 교수는 “의료기관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전문성이 강조되는 자료로 이번 연구를 기초로 의료기관 홍보 담당자들이 좀 더 다양한 방향으로 홍보 활동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라며 병원 홍보의 다양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love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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