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항일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의 순국 80주년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이육사 선생의 친필을 기반으로 한 '안동 이육사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체 제작과 배포는 안동시가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해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창작 활동을 지원합니다.
안동 이육사체란?
'안동 이육사체'는 이육사 선생의 친필 글씨체를 디지털화한 서체로 선생의 고유한 필체와 문학적 감성을 생생히 담아냈습니다.
- 구성 : 한글 2,350자, 영문 94자, 약물 986자
- 특징 : 이육사 선생의 강직하고 절제된 필체를 반영해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 활용 분야 : 역사 교육 자료, 블로그 콘텐츠, 포스터, 인쇄물, 영상 자막 등 다양한 창작물에 활용 가능
다운로드 방법 및 사용 조건
다운로드 방법
안동 이육사체는 안동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 안동시청 홈페이지(www.andong.go.kr) 접속
- 상단 메뉴에서 안동 이육사체 배포 페이지 클릭
- 서체 다운로드 버튼 클릭 후 설치
사용 조건
- 저작권 준수 : 공공누리 제3유형에 따라,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하나 서체 사용 시 '안동 이육사체'를 사용했음을 명시해야 합니다.
- 사용 예 : "이 콘텐츠는 안동 이육사체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이육사 선생과 그의 유산
이육사 선생(본명: 이원록, 1904~1944)은 경상북도 안동군 도산면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동안 문학과 독립운동으로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 대표작 : 「광야」, 「절정」, 「청포도」 등
- 활동 : 의열단 활동, 중국 내 조선군관학교 참여, 독립운동을 위한 강력한 투쟁
그의 시는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향한 열망을 강렬하고 절제된 언어로 표현하며, 당시 민족적 고통과 희망을 담아냈습니다. 이번 서체는 이육사 선생의 강직한 필체를 현대적으로 복원하여, 그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됩니다.
대표 작품
「광야」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진 못하였으리라.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 시는 이육사 선생의 대표작으로 자연의 웅장함, 민족의 역사 그리고 초인의 등장을 통해 조국의 독립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절정」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살을 에는 북풍을 등에 지고
끝없는 광야에 오르니서리 맞은 새가 애처롭게 울고
간도(間島) 하늘 밑 푸른 강물이
빙벽(氷壁)에 막혀 흐르지 않는다.지조 높은 개척자의 슬픔을
아는 이 없으리라.성긴 별빛 아래
홀로 남아
눈물겨운 웃음을 웃고,
머언 후날에
이 눈물 머금은 무릎을 꿇으리라.
이 시는 일제강점기의 극한 상황에서 겪는 투쟁과 고통, 그리고 그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의지와 결의를 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웃음"과 "머언 후날"이라는 표현은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상징하며, 민족의 미래를 위한 희생을 드러냅니다.
「청포도」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나는 바람을 타고 떠나갈 채비를 한다.날마다 푸른 물결을 헤엄치고
노란 꽃잎이 피어나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며
두 손을 맞잡고
목을 놓아 울리라.
이 시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고향과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희망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청포도는 이상향과 해방된 조국을 상징하며, 민족적 열망을 아름답고 섬세하게 표현한 시로 평가받습니다.
안동 이육사체의 의의
안동시는 전국에서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도시로, 이번 서체 배포를 통해 이육사 선생의 항일 정신과 민족적 자부심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 문화 계승 : 서체 배포는 단순한 디자인의 확산이 아니라, 이육사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프로젝트로 볼 수 있습니다.
- 창의적 활용 :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지닌 안동 이육사체는 교육, 창작,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콘텐츠 제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안동 이육사체'는 단순한 서체를 넘어, 이육사 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민족적 자긍심을 현대에 전하는 매개체입니다.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한다면 지금 바로 안동시청 홈페이지에서 안동 이육사체를 다운로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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