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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독립의 상징, 환수 문화유산 4종을 기념우표로 만나다!

하늘아래태양 2025. 1.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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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국가유산청과 우정사업본부가 협업하여 환수 문화유산 4종을 담은 기념우표가 발행됩니다. 유산들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과 역사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보물 같은 존재인데요. 환수된 과정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까지 함께 알아볼까요?

 

환수 문화유산 4종, 어떤 유산들일까요?

1️⃣ 주미대한제국공사관

  • 환수 시기 : 2012년

  • 특징 :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이 건물은 1889년부터 1905년까지 대한제국의 외교 공사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고종 황제가 내탕금으로 직접 구입한 이 건물은 당시 한미 관계의 창구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일제강점기에는 재미 한인들의 독립운동 의지를 고취시키는 독립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 특별한 점 : 2024년, 미국에서도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등재되었습니다.

  • 의미 : 대한제국의 외교 자주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이미지 출처 : 국가유산청)

 

2️⃣ 한말 의병 관련 문서

  • 환수 시기 : 2024년

  • 특징 : 13도 창의군과 관련된 서신 등 총 13건의 문서로, 일제의 탄압과 이에 대항한 의병들의 항전 의지가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 형태 : 두루마리로 제작된 이 문서는 당시 의병들의 조직력과 활동 내용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입니다.

  • 사료적 가치 : 탈취한 일제 경찰의 기록과 의병들의 활동이 명확히 드러나, 항일 투쟁의 역사를 생생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한말 의병 관련 문서 (이미지 출처 : 국가유산청)

 

3️⃣ 대한제국 고종황제어새

  • 환수 시기 : 2009년

  • 특징 : 고종 황제가 일본의 국권 침탈에 맞서 비밀 친서를 발송할 때 사용한 작은 국새입니다.
    • 소재 : 금·은 합금으로 제작되었으며, 황제가 직접 관리하며 사용했던 유물로서 특별한 가치를 지닙니다.

  • 의미 : 이 국새는 고종 황제의 강한 자주독립 의지를 상징하며, 당대의 국제 정세 속에서 조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깃든 상징적 유물입니다.

대한제국 고종황제어새 (이미지 출처 : 국가유산청)

 

4️⃣ 척암선생문집책판

  • 환수 시기 : 2019년

  • 특징 : 척암 김도화 선생(1825~1912)의 문집을 찍기 위해 제작된 목판입니다.
    • 그는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강하게 규탄하며 항일 운동을 이끌었던 학자이자 의병장으로, 그의 업적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재입니다.

  • 유네스코 등재 : 이 책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과도 연관되어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 의미 : 조선 말기 학문과 항일 정신이 담긴 자료로,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유물입니다.

척암선생문집책판 (이미지 출처 : 국가유산청)

 

기념우표 발행은?

  • 발행량 : 총 54만 4,000장
  • 판매처 : 가까운 우체국 및 인터넷우체국 👉 바로가기
  • 구매 가능일 : 2025년 1월 24일부터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로 발행되는 환수 문화유산 4종 (이미지 출처 : 국가유산청)

이번 기념우표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담아, 자주독립과 민족적 자긍심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작품이 될 것입니다.

 

환수 문화유산, 왜 중요할까요?

국외로 유출된 문화유산은 단순히 물질적인 유물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기록입니다. 이들을 되찾아 오는 것은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전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입니다.

  • 국가유산청의 노력 : 앞으로도 전 세계에 흩어진 우리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환수에 힘쓸 계획입니다.

 

자주독립의 역사를 기억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환수된 문화유산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과 그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건 어떨까요? 보다 많은 내용은 국가유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곧 미래를 위한 준비입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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