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려은단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이 요오드 함량 초과로 인해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광고 모델로 유재석 씨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인 만큼 소비자분들의 관심도 상당한데요. 이번 회수 소식에 “건강에 문제 있는 거 아니야?” 라며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그렇게까지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 식약처와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회수 이유는 ‘표시 기준 위반’, 안전성과는 별개!
고려은단 측은 2027년 2월 10일까지 소비 가능한 ‘멀티비타민 올인원 1560mg 60정’ 제품에서 요오드가 과도하게 들어갔다는 사실을 자체 조사로 확인했습니다.
- 표시된 요오드 함량 : 60㎍
- 실제 검출된 함량 : 129.6㎍
즉, 표시한 양보다 2배 이상 검출되었지만, 건강기능식품 일일 권장 섭취량(150㎍) 내에 해당되기 때문에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다만, 법적으로는 표시량의 80~150% 이내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표시 기준을 초과한 건 분명한 위반 사항입니다.
요오드, 몸에 꼭 필요하지만 ‘과유불급’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꼭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대사 조절, 체온 유지, 성장, 심지어 뇌 발달까지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죠.
하지만, 요오드는 과잉 섭취 시 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1일 권장량 : 약 150㎍
- WHO 상한 기준 : 1100㎍
- 한국 상한 기준 : 무려 2400㎍
→ 김, 미역, 다시마 등을 자주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반영한 수치입니다.
즉, 이번 멀티비타민의 요오드 함량이 상한치를 넘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과도한 걱정은 금물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챙기면 더 안전해요!
- 복합비타민을 여러 제품 병용 중이라면, 중복 섭취 주의!
-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관련 가족력이 있다면 복용 전 전문가 상담 필수!
- 제품 표시사항 꼼꼼히 확인하고, 정품 여부도 체크!
이번 사태로 고려은단 측도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겠다”고 밝혔고, 식약처 역시 별도의 함량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결론! 지금 당장 버려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번 회수는 ‘표시 기준’ 위반에 따른 행정 조치일 뿐, 요오드 함량 자체는 ‘섭취 허용 범위’ 내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물론 해당 제품을 구매하셨다면 고려은단 고객센터 안내에 따라 반품·환불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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