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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지정 예고

하늘아래태양 2024. 12. 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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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한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 탑은 통일신라 시대의 석조미술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답니다.


1.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의 배경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 시대 동리산문(桐裏山門)을 세운 혜철 스님의 부도탑이에요. 혜철 스님은 당나라에서 선법(禪法)을 배우고 귀국해 동리산문을 형성한 분으로, 신라 경문왕(景文王)으로부터 시호(諡號)인 ‘적인(寂忍)’과 탑호(塔號)인 ‘조륜청정(照輪淸淨)’을 받았어요.

이 탑은 스님의 유골을 봉안하기 위해 861년에 건립되었으며, 당시 뛰어난 석공들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 국가유산청

  • 위치 : 전라남도 곡성군 태안사 📍카카오맵
  • 형식 :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 부도탑
  • 높이 : 3.1m
  • 소유자 : 대한불교조계종 태안사

혜철 스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 부도탑은 당시 선종(禪宗)의 중심 역할을 했던 태안사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산이에요.


 

2. 탁월한 조형미와 정교한 조각 기법

이 부도탑은 조형미와 섬세한 조각 기법으로 신라 석조미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어요.

목조건축을 석조로 재현

부도탑의 탑신석에는 목조건축에서 볼 수 있는 기둥, 인방(가로재), 문비 등이 새겨져 있어요. 특히, 전통 한옥의 처마곡선을 본뜬 옥개석은 당대 최고의 석공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술작품이에요.

다양한 조각 기법

하대석에는 각기 다른 모습의 사자상이 돋을새김(양각)으로 조각되어 있어 생동감이 넘칩니다. 또한, 사천왕상(四天王像)과 문비는 세밀한 디테일로 표현되어 역동적이면서도 절제된 조각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요.

전체적인 비례미

부도탑 전체의 균형 잡힌 비례감은 석조미술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요. 이런 비례감과 정교한 조각은 신라 석조미술의 예술성과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답니다.


 

3. 역사적·학술적 가치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뛰어난 조형미뿐만 아니라 역사적·학술적 가치도 매우 높아요.

명확한 건립 시기와 기록

비문에는 부도탑의 건립 시기(861년)와 적인선사의 시호가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어요. 이는 신라 시대 석조미술의 편년 기준작으로, 당시의 문화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예불 공간의 흔적

부도탑 주변에는 주초석이 남아 있어, 신라 시대에 이곳이 예불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신앙적 행위의 구체적인 사례로,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료예요.


출처 : 국가유산청

 

4.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계획

국가유산청은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이 체계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소유자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에요. 또한, 이처럼 중요한 문화유산이 더욱 잘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랍니다.


 

5.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의 의의

이 탑은 단순한 석조물이 아니라, 통일신라 시대의 불교문화와 예술적 역량을 집대성한 작품이에요. 부도탑 하나에 담긴 뛰어난 조형미와 깊은 신앙적 의미는 현대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곡성을 여행할 계획이시라면 태안사에 들러 통일신라시대의 예술성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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