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 believe in God's goodness in both good times and bad times?
Learn to trust God with everything."
- 105p, Living Life, June, 2007 -
예멘에서 피랍되어 사망하신 故 엄영선 님의 블로그에 적혀있던 글이다.
2년 전 즈음의 글...
'생명의 삶' 큐티를 하다 적어놓은 듯한 문구...
우리 주님은 이 말씀으로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주셨을까?
한국여성이 피랍되었다는 이야기에 그저 봉사단체 소속의 일원이겠구나 단정했었는데..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다가 문득 이 분도 크리스천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 고인의 블로그를 찾아가 보았다.
여기저기 올라온 글들을 보며 숨이 가빠르게 차오름을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크리스천이었다.
매년 이 맘때가 되면 단기선교, 비전트립, 아웃리치라는 명목으로 많은 크리스천들이 단기선교를 떠난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이를 통해 몇 번의 아픔(故 김선일 씨, 故 배형규 목사님 등 이외에 이름없이 자신을 내어주신 분들)을
경험했다.
2009년 6월에 들어서며 나는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이번 여름만큼은 그 누구도 먼 이국 땅에서 순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세요."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행하셨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일하고 계신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고 말씀하신 주님.
오늘 하루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순교자의 삶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되새겨본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흘려야 할 피가 필요하다면......나의 삶과 죽음도 아낌없이 드리리"
이 고귀한 '밀알'이라는 찬양을 무심코 콧노래로 흥얼거렸던 것을 회개하며...
주님을 위해 진심으로 살아가길 기도하며..."예수님처럼 살아가게 하소서"
故 엄영선 님,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예멘 땅을 위해 중보하고 계시지요?
어떤 상황이었던 간에 주님의 뜻에 순종하신 당신을 축복합니다.
Let the weak say I am strong, let the poor say I am rich,
Let the blind say I can see, it's what the Lord has done in me.
Hosanna hosanna to the lamb that was slain
Hosanna hosanna Jesus died rose again
Into the river I will wade, there my sins are washed away,
from the heavens mercy streams, of the saviour's love for me.
I will rise from water deep, into the saving arms of God,
I will sing salvation songs, Jesus Christ has set me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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