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게 너무나 크신 하나님

하늘아래태양 2009. 3. 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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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6일(금).

어제 회사의 상사에게 감당 못할 일을 부여 받았다...

일본어로 홈페이지를 만들라는 것이다...영문 홈페이지를 2주 만에 만드는 것도 벅찬 일일찐데...
영문 홈페이지도 지금 작업 중인데...아직 완성도 다 못했다...

일본 출장가셔서 문자를 보내주시더니...

"일본어 홈피 착수토록...담주 초 완성토록..." 너무나 믿기 힘든 것은 문자를 보내주신 게 목요일 저녁이었다.
오늘이 금요일이구... ㅠㅜ

허거걱...이틀 만에 일본어 홈페이지를 만들어야 하다니...
아참, 난 웹디자이너도 아니구 그렇다고 웹프로그래머도 아니다...
그냥 홈페이지 담당자 일뿐...고상한 말로 이야기하자면 웹기획자이다.

문자를 받고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간적으로 완성하지 못하는 건 확실하지만...

"실장님, 그렇게는 안될 것 같은데요..." 사실 이 말이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네~알겠습니다^^" 라고 답문을 보내드린 것이다...이런 대범하지 못한...쯧쯧

어젯밤 집에 들어가 아내에게 하소연을 하다가 잠이 들어 버렸다...어떻게 작업을 할까 생각할 틈도 없이...

답답한 마음을 안고.. 출근을 하며 이 일(일본어 홈페이지 작업)을 어떻게 착수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완전 좌절모드...

사무실에 출근해서 신문기사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참고로 난 홍보실에 근무하고 있다)
그때 우연찮게 눈에 들어온.. 신문의 한 귀퉁이를 장식한 광고가 있었으니...

                                                                                                                                     (중앙일보 3월 6일자 26면)

중앙일보 오늘자 26면이었다.
'힘이 드십니까? 하나님 말씀으로 힘을 얻으세요!' 라는 문구 옆...
좌측 사전 모니터에 쓰여있던 말씀...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그렇다!! 마태복음 7장 7절. 올해 '약속의 말씀'으로 받은 성경구절이다.

"아~ 하나님!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위로하기 위해서 신문의 광고기사를 이용하셨네요...ㅠㅜ"
아침 일찍 내게 너무나 크신 하나님을 묵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 벅찬 가슴으로 'Mission Impossible'을 'Impossible is nothing' 으로 바꿔보려 한다.
주께서 함께하시니...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 없음을...

흐흑...쉽지않다...주님 도와주세요...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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