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하며 거액 수수료 수입 올리고도 세금 안 내 업체 입맛 맞는 글 한건 올리면 화장품 10만원, IT제품 100만원 회사원 급여 몇배 이상 벌기도… 포털 "일부 블로거 문제일 뿐" 국세청이 21일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파워 블로거 1300명과 주요 인터넷 카페 운영자 3300명에 대한 전방위적인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이 특정 업체나 제품에 대해 돈을 받고 홍보성 글을 싣거나 회원들을 상대로 공동 구매를 진행하면서 거액의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도 세금은 거의 내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국세청은 파워 블로거들의 탈세 혐의가 발견되면 정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파워 블로거의 '온라인 권력'에 대해 정부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