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5곳에 소아응급 전문의를 의무 배치한다는 보건복지부의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이 나왔습니다. 최근에 몇몇 대형병원에서 소아청소년을 위한 응급실 운영이 중단되는 등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던 뉴스로 이슈가 있었죠. 어제 대통령께서는 의사가 소아청소년과를 기피하는 것이 의사의 잘못이 아닌 정부의 잘못이라면서 건강보험이 모자라면 정부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바꾸라라고 말했죠.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춰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평가항목으로 24시간 소아응급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를 배치했는지 등을 평가 기준으로 넣겠다는 것입니다. 상급종합병원은 3년 주기로 재지정 평가를 받는데, 지정이 돼야 의료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