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오늘의 기도(이재철 목사) 오늘도 하늘을 우러러보며 세상사 티끌보다 못함을 되새기게 하소서. 오늘도 하늘을 우러러보며 옥죄는 내 자신의 감옥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오늘도 하늘을 우러러보며 그 사람까지 품는 하늘의 도량을 배우게 하소서. 오늘도 땅을 굽어보며 혹한에도 굴치 않는 생명의 용기를 따르게 하소서. 오늘도 땅을 굽어보며 눈부신 생명의 다양함을 겸허히 본받게 하소서. 오늘도 땅을 굽어보며 나의 결국이 한 줌의 흙일 것임을 되뇌게 하소서. 그리하여 오늘도 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을 굽어보며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십자가의 증인되게 하소서. 홍성사에서 발행하는 쿰 회보 382호(2023년 1월)에 실린 이재철 목사님의 새해 기도문이다. 목사님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