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웅재 목사님의 3집 '오늘, 은혜'

한웅재 목사님의 3집 ‘오늘, 은혜’

한웅재 3집 <오늘, 은혜> 앨범 자켓 이미지

한웅재 목사님의 세 번째 앨범 ‘오늘, 은혜’가 발매되었네요.
예전에 임마누엘선교단, 꿈이있는자유 때부터 목사님의 노래를 좋아라 했죠. 

물론 지금도 새앨범이 언제 즈음 나오나 궁금해하면서 이전 찬양들도 많이 듣고 있고요.
목사님과 관련된 기사들을 검색해보니 이번 앨범에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앨범이 나오는데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9월 초에 콘서트가 있었는데...꼭 가보고 싶었는데...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일정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은혜’ 앨범 듣기 시작했는데, 곡의 가사 가사를 음미할때마다 ‘은혜’라는 단어가 속속히 녹아 있네요. 

목사님도 어느 기사에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하셨고요.

“종교적인 수사가 아닌 내가 살아가는 일, 그 소소함들 속에 빼곡한 은혜를 노래한다”

앨범과 같은 제목의 책도 출간되었는데, 저도 곧 구매하러 갑니다ㅎㅎ

오늘, 은혜_일상에 꽉 찬 하나님 은혜를 보는 눈

그 모든 이야기가 만나는 하나의 지점이자 진액 같은 것이 바로 ‘은혜’였습니다. 지난 몇 년을 그 은혜로 숨 쉬며, 그 은혜 안에 잠겨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들이 한 편 한 편 길고 짧은 글로 남았습니다. 지금의 나와 수년간의 나를 말해주는 결정적인 증거들입니다. 그것은 나의 고민이기도 했고 실패와 성취이기도 했으며 또 나의 한계요, 나의 가능성이기도 했습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그럼, 앨범에 실려는 있는 곡들의 가사를 잠시 나누어 봅니다. 은혜의 가사를!

내 사는 일 가까운 거기에
오늘도 작게 반짝이는 은혜와 함께
조금만 더 더 의미 있도록
비좁은 나의 삶 속에 주 계시길

– 주 계시길 中

얼마 전 잘 안 된 그 일도
방금 전 새로 쓴 노래도
생각할수록 다 주의 은혜야
늘 부족한 우리를 향한

– 일상, 은혜 中

그는 우리와 그렇게 나란히 걸었죠
정오의 그 길과 광야의 긴 밤들을
함께 뒤엉켜 보낸 그 푸른 기억들은
아직 손끝에 생생합니다

– 갈릴리 사람 예수 中

오직 사랑만이 사랑만이
절망을 꺾고 죽음을 녹여
희망을 만드는 힘
언젠가 알게 되리
나 여기 십자가에 매달려
시작한 이 일 그대 가슴에 가득할 그때쯤

– 십자가 대화 中

목사님이 지으신 찬양을 함께 들으며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의 일상이 주님의 은혜로 가득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유튜브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dEwZRZPbGx0 갈릴리 사람 예수 [오늘,은혜] 한웅재 3집 with 햇살콩 캘리

그의 말속에서는 땀 냄새가 났어요 
우리에게 흐르는 그 땀 말이죠 
그의 말은 가깝고 우릴 닮아 있었죠 
가난한 우리네 살결 같은 얘기 

들에 핀 꽃들도 하늘을 나는 새도 
길가에 돌들도 열매와 죽음까지 
우리 가진 허물과 깊이 패인 아픔들도 
이미 알고 있는 듯 모두 이해하는 듯 

그는 우리와 그렇게 나란히 걸었죠 
정오의 그 길과 광야의 긴 밤들을 
함께 뒤엉켜 보낸 그 푸른 기억들은 
아직 손끝에 생생합니다 

우릴 지은 하늘과 스치고 또 닿으며 
피어오르는 먼지 사이를 걸을 땐 
때묻은 그분 발과 우리 발이 닿는 곳엔 
처음도 나중이고 나중도 처음이었죠 

그는 우리와 그렇게 함께 걸었죠 
정오의 그 길과 광야의 긴 밤들을 
함께 뒤엉켜 보낸 그 푸른 기억들은 
아직 손끝에 생생합니다 

하늘은 곁이었고 땅은 하늘이었죠 
우리 발을 씻기려 무릎을 굽히실 때 
함께 울고 웃었던 그 푸른 기억들은 
아직 눈앞에 생생합니다

 

한웅재 목사님의 유튜브 채널도 공유합니다^^

한웅쟈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