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자작시 '하늘우산이 있었지'

하늘아래태양 2017. 8. 4. 16:45

하늘우산이 있었지

 

멀쩡하던 태양이 소낙비 불러내

옷이 흠뻑 젖었지만 이내 안심이다

 

설마 했던 구름이 눈덩이 뿌려

가던 길을 멈추었지만 이내 안심이다

 

잠잠하던 인생에 소용돌이 몰아쳐

큰 파도가 속을 뒤집지만 이내 안심이다

 

태양을

만드신

구름을

운행하시는

파도를

잠잠케하시는

 

내게 하늘우산을 씌어주시는 주님이 계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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