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농기계 보관과 침수 농기계 점검 요령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농기계 침수 피해입니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게릴라성 폭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농기계 보관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는데요.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 장마철 농기계 보관 요령
☑️ 침수 농기계 점검 및 응급조치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고 침수 피해 예방에 꼭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장마철 농기계 보관 요령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농기계가 녹슬거나 부식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아래의 보관 요령을 미리 숙지해 예방하세요.

1. 농기계 세척 및 윤활

• 농기계 사용 후 묻은 불순물이나 흙먼지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냅니다.
• 세척 후에는 기름칠(윤활)을 해 금속 부품의 부식을 방지합니다.
  
  

2. 보관 위치

• 가능하면 실내 보관소에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야외에 보관할 경우, 방수포나 비닐 커버로 꼼꼼히 덮고,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3. 전자장치 보호

• 전자 부품이 있는 농기계는 습기와 비를 철저히 차단해야 합니다.
• 전자장치에 물이 스며들면 감전, 합선, 고장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침수 농기계, 이렇게 점검하세요!

혹시라도 농기계가 침수되었다면, 가장 중요한 건 절대 바로 시동을 걸지 않는 것입니다.
침수된 농기계를 무작정 시동 걸면 내부에 물과 이물질이 흡입되어 엔진 손상이나 전기 합선의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1. 외부 오물 제거

• 침수된 기계는 깨끗한 물로 외부 오물을 먼저 제거하세요.
• 진흙이나 이물질이 말라붙기 전에 즉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완전 건조 후 기름칠

• 세척 후에는 충분히 말린 뒤, 녹 방지를 위해 기름칠을 해주세요.
• 젖은 상태로 부품을 작동시키면 마모와 부식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3. 윤활유 및 연료 교환

• 엔진오일, 기어오일 등 모든 윤활유와 연료는 전부 교체해야 합니다.
• 침수된 윤활유는 내부 손상의 원인이 되니, 반드시 새 것으로 갈아주세요.
  
  

4. 배터리 분리 및 점검

• 배터리가 있는 경우, 전선을 먼저 분리하고 마른걸레로 물기 제거합니다.
• 배터리 단자에는 그리스를 도포해 산화를 막아줍니다.
•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는 교체를 권장합니다.
  
  

5. 소음기 물 제거

• 소음기 내부에도 물이 고일 수 있으니, 고정 나사를 풀어 물이 고인 부분을 비워내세요.
• 소음기와 전기계통이 완전히 건조된 후에만 시동을 걸어야 안전합니다.

 

침수 농기계 정비 팁

항목	조치 방법
세척	깨끗한 물로 오물 제거
건조	완전 건조 후 윤활 처리
오일류	전량 교환 (엔진, 기어, 연료 포함)
배터리	단자 분리 및 건조, 그리스 도포
소음기	물 제거 및 내부 청소
시동	완전 건조 후 이상 유무 점검 후 시동

 

장마철 농기계 관리, 이렇게만 하면 안심!

농기계가 침수됐을 때 적절히 처치하지 않으면
경제적 손실이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장마철 전 예방 조치와 침수 후 점검 요령을 꼭 숙지해 주세요.

더 자세한 정보는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농업자재 > 농업기계 > 계절별 관리정보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침수 피해 예방, 작은 준비가 큰 손실 막습니다!

장마철은 단기간에 많은 농기계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한 시기입니다.
미리 준비하고, 침수 발생 시 정확한 점검과 응급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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