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13

출근길 묵상

출근길 묵상 매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차를 몰고 집을 나선다 잠깐이라도 차가 멈추어 설 때면 어느샌가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꺼내어 주변의 시선을 찍는다 나 사는 것 어디 하나 특별하겠느냐마는 매일 새로워지는 내 모습을 섣불리 상상한다 온유, 겸손, 성실 그리고 노력 오늘은 그렇게 살 수 있을까?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성경말씀도 안개 속을 헤집고 저기 보이는 십자가도 맹맹한 나를 출근길 묵상으로 부추기는 듯하다 그래, 퇴근길에 올라서면 알 수 있겠지

자작시 '하늘우산이 있었지'

하늘우산이 있었지 멀쩡하던 태양이 소낙비 불러내옷이 흠뻑 젖었지만 이내 안심이다 설마 했던 구름이 눈덩이 뿌려가던 길을 멈추었지만 이내 안심이다 잠잠하던 인생에 소용돌이 몰아쳐큰 파도가 속을 뒤집지만 이내 안심이다 태양을만드신구름을운행하시는파도를잠잠케하시는 내게 하늘우산을 씌어주시는 주님이 계시니

자작시 '그릇이 주인님께'

자작시 '그릇이 주인님께' 주인님! 금그릇, 은그릇이 왜 아니냐고 불평 않을게요. 주님 빚어주신 이 모습 이 대로면 충분하지요. 주인님! 저부터 사용하시라 교만 떨지 않을게요. 주님 원하시는 깨끗한 그릇이 먼저 되어야겠지요. 주께서 귀히 사용하시는 그릇이 되어 진리의 말씀을 옳게담은 그릇이 되어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모든 선한 일을 따르렵니다. 그릇이 주인님께 2014년 7월 3일 디모데후서2:14-21을 묵상하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