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묵상 출근길 묵상 매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차를 몰고 집을 나선다 잠깐이라도 차가 멈추어 설 때면 어느샌가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꺼내어 주변의 시선을 찍는다 나 사는 것 어디 하나 특별하겠느냐마는 매일 새로워지는 내 모습을 섣불리 상상한다 온유, 겸손, 성실 그리고 노력 오늘은 그렇게 살 수 있을까?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성경말씀도 안개 속을 헤집고 저기 보이는 십자가도 맹맹한 나를 출근길 묵상으로 부추기는 듯하다 그래, 퇴근길에 올라서면 알 수 있겠지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9.09.25
자작시 '창문틈 사이로' 자작시 '창문틈 사이로' 살짝 열린 창문틈 사이로 내 볼을 스치우는 바람이 미심쩍다 눈을 열어 밖을 향하니 푸르디 푸른 나뭇잎들이 한가득 초록이 다하면 젊음 또한 다할텐데이대로 좋은가 저대로 지려나 2015년 6월 12일에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7.08.18
자작시 '하늘우산이 있었지' 하늘우산이 있었지 멀쩡하던 태양이 소낙비 불러내옷이 흠뻑 젖었지만 이내 안심이다 설마 했던 구름이 눈덩이 뿌려가던 길을 멈추었지만 이내 안심이다 잠잠하던 인생에 소용돌이 몰아쳐큰 파도가 속을 뒤집지만 이내 안심이다 태양을만드신구름을운행하시는파도를잠잠케하시는 내게 하늘우산을 씌어주시는 주님이 계시니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7.08.04
자작시 '아차죽음' 자작시 '아차죽음' 저어기이저어만치 저어멀리 저어넘어 있을줄만 알았는데아차했다여기죽음 20160415 지인의 죽음 앞에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6.04.15
자작시 '꽃씨를 주고파' 자작시 '꽃씨를 주고파' 아이들에게 예쁘고 향긋한 꽃내음을 맡아보라고 꽃을 꺾어주기 보다는 꽃씨를 주어 생명의 소중함을 심어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 (2015.04.15)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5.12.29
자작시 '내 마음 속 얘기 노래 지어' 자작시 '내 마음 속 얘기 노래 지어' 내 마음 속 얘기 노래 지어 사랑 상자 안에 듬뿍 채워 예쁜 향기로 바람날개 불러 살며시 그대 마음에 내리리 2015.03.24(아내 생일을 맞아)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5.09.30
자작시 '그릇이 주인님께' 자작시 '그릇이 주인님께' 주인님! 금그릇, 은그릇이 왜 아니냐고 불평 않을게요. 주님 빚어주신 이 모습 이 대로면 충분하지요. 주인님! 저부터 사용하시라 교만 떨지 않을게요. 주님 원하시는 깨끗한 그릇이 먼저 되어야겠지요. 주께서 귀히 사용하시는 그릇이 되어 진리의 말씀을 옳게담은 그릇이 되어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모든 선한 일을 따르렵니다. 그릇이 주인님께 2014년 7월 3일 디모데후서2:14-21을 묵상하며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5.09.22
자작시 '산책의 오후' 자작시 '산책의 오후' 길을 밟으며 흙을 걷는다 조그만 하늘햇살에 감은 두 눈이 부시다 새들의 재잘거림은 지들끼리만 마냥 즐겁다 하얀 꽃내음이 코를 만지작거릴 때 금세 나타난 나그네 바람은 살갗을 간지럽히더니 이내 숨어버린다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5.08.26
자작시 '시련이 올 때' 자작시 '시련이 올 때' 땅속 어딘가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봄의 향기를 날리는 여기 들풀처럼 시련이 올때 그의 돌보심 의지하면 네 맘의 필요를 놀랍도록 바꾸시리 자작詩 그리고 작사노트 2015.08.17